2009년 4월 15일 수요일

모자지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니 바쁘기에 함께 해 줄 수 있는 시간이 적기에 틈틈히 함께 하고자 노력합니다.모처럼 시간을 내어 아들녀석과 산책을 했습니다
가까운 공원 산책이었지만 두 모자는 함께 해서 즐겁고
오랜만의 따사로운 햇살에 행복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던 옆지기가 찍은 사진을 저녁늦게야 봤습니다. 그리고 한 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아들녀석이 너무 많이 커버린것같습니다.
이제는 눈높이를 맞추려 일부러 허리를 숙일필요가 없을것같습니다.
그래서..대견하고 그래서 아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더 걱정도 됩니다...
 아들의 신체적 성장만큼 정신적 성장을 제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싶어서요..

일일이 물어보지않아도 자연스레 알고 서로를 토닥여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고싶은데..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요?!
엄마로서...아들로서..

2009년 4월 6일 월요일

워킹맘 슈퍼 울트라맘-아자아자!


편하게 직장생활했던 지난날이 갑자기 마구마구 그리워집니다.
8개월쟁이 아들녀석  우격다짐으로 친정엄마한테 턱...하니 데려다 놓고는
내 일 하겠다고 큰소리치고 그렇게 워킹맘 꼬리를 달았더랬습니다.

프리랜서 친정엄마..얼떨결에 손주 맡으시고  애지중지 고이고이 키워주셨기에
그동안 워킹맘들 육아문제로 맘고생 몸고생 할때.. 아주 편안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친정엄마와 육아문제로 싸울때도 맘 편히 터놓는 내 엄마였기에 할소리 다 하고^^*
그렇게 키운 아들녀석 손주녀석이 벌써 7살 유치원생이 되었습니다...
친정엄마와의 계약(?)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까지였기에
아직 1년은 편안히~~ 내 일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얼마전까지는!!


그런데...갑자기 제 생활에 변화가 생겨버렸습니다.
친정엄마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남동생과 함께 고기집을 시작하셨어요.
두사람다 직업이 있기에..저녁에만 잠시 하는 장사이지만...
그게..잠시..라는 말이 참..안 어울리더군요.
동생이 퇴근하는 6시전까지 친정엄마가 직원들과 장사준비를 해주셔야합니다.
그래서... 손주녀석 유치원에서 돌아왔을때 돌보기가 힘들게 되셨네요.

일단 제가 데려왔습니다.
그 전에는 친정에서 키우고 주말에만 데려왔었는데...
이제는 제가 데려와서 아침마다 유치원으로 보냅니다.
지난 2년간 다닌 유치원... 마지막 졸업도 같은 유치원에서 해야한다는 친정엄마의 단호한 결정에...
아침마다 친정근처로 와서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출근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무렵 직장에서 잠시나와 아이와 만나고 여의치 않을때는 남편에게 패쓰~~합니다.

덕분에(?)남편도 슈퍼맨이 되어야합니다.
아이를 데려와서 씻기고 저녁을 먹이고 놀아주고 동화책읽어주고...
퇴근이 늦은 절 대신해서 그 많은 일을 다 해줍니다.
고맙기도 하고...한 편으로는 '이제껏 울 엄마가 한 일  이제... 당신이 해봐라~~'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제가 퇴근후에 할 일이 없는건 아닙니다.
퇴근후 씻기도 전에 주방으로 가서
다음날 두 남자 먹을양식을 열심히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집 구석구석 두 남자 놀았던 흔적을 정리해야합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30분 거리에 있는 친정으로 갑니다.
휴.....
뭐... 이정도..다른 워킹맘들도 다 하는 일...혼자 별스럽게 힘들다고 투덜되느냐 싶겠지만...
문제는...친정엄마의 가게^^:
그냥..퇴근이 빠른 남동생과 시간조절이 원할한 친정엄마가 둘이서 한 번 해보자 했던 고기집이
이제.. 개업한지 보름밖에 안되는데... 의외의 반응에... 바쁜 가게가 되어버렸지요..
그 바쁨을 나누는 사람이 누구냐?? 바로..접니다. ㅋ

주 4일 근무인 제가..  친정엄마와 남동생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직원(?)이 되는것이지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물론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하라 나오지 마라했지만...갑자기 바빠지면..어김없이 콜~~입니다)
뭐..힘들면 안 나가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나가면.. 일당을 톡톡히 챙겨주시는데...그거...아른거려...또 나갑니다.

저보다 더 힘들고 고되게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시는 워킹맘들이 더 많겠지요?!

직장나가서 일하고
집에서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며느리로서 딸로서
슈퍼 울트라 캡숑~~`

가끔 여유를 느껴야죠..
이대로 계속~~생활하다가 밧데리 방전되어서 쓰러질지도 모르니까요

바쁘고 복잡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장인으로서 살아남기위해서는
먼저... 스스로에게 뭔가를 줘야할 것 같아요

여유와 휴식~~

그 여유와 휴식을 위해 가끔은 슈퍼맨에게 도움도 청해야겠죠?!


슈퍼맨이 거절한다면??
그럼 뭐... 뽀빠이를 찾죠!!
"도와줘요 뽀빠이~~~시금치 무침 해놨어요 !!ㅋ"









2009년 3월 25일 수요일

ebs 8주간의 기적-가족의 문제는 가족으로 푼다


<ebs방송중>
저녁 10시경. 요즘 이 시간에 티비에 하는 드라마들이 저의 관심을 끌지못하나 봅니다.
자연스레 EBS채널을 틀었는데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8주간의 기적"
고민이나 불화가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심리상담을 통해 풀어내어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되고. 결혼 10년차가 되어가면서 다른집은 어떻게 사는지..
우리집만 이럴까? 다른집 아이들은? 다른집 남편들은??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서인지
가족 실화적인 이야기거리에 꽤나 관심이 가던터 쉽게 빠져들게 되더군요.

결혼 17년차의 40대부부의 자녀교육에 따른 부부간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큰 아들과 작은 딸을 둔 보통의 40대 부부는 작은 딸의 과대행동장애때문에 몇 년째 마음 고생을 한다.
딸 아이가 정신적 심리적 장애를 가지게 된것이 아내때문에라고 생각하는 남편.
다 큰 딸아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대행동장애를 보일때마다 답답하면서 화가나 남편은 딸 아이에게도 무시의 언행을 내 뱉고  그 화가 아내에까지 이르게 된다.
때문에 딸아이의 증상이 나올때마다 아내는 남편의 눈치를 보며 더더욱 괴로워 하고 결국은 남편과의 싸움으로까지 이르게 된다. 제작진의 도움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남편의 입장 아내의 입장 그리고 곁에서 지켜봐야했던 큰 아들의 심리까지도 서로 헤아려 봄으로써 가족간의 높았던 무언의 벽을 조금씩 헐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이의 장애가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때문에 일어났으며 이런 아이의 장애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믿었던 부부 . 그래서 아이에게 따뜻한 말보다 격한 말과 행동을 한 아빠에게 더 적대감을 가질수 밖에 없고  아빠는 아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증상에 더욱 화가 났고 아이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모든 책임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편때문에 아내는 더더욱 힘들어 하고  두사람은 심리상담을 받게 됩니다.
심리상담선생님 앞에서 두 부부는 마음속 이야기를 하나씩 내 뱉고 그 과정에서 아내와 남편은 거슬러 거슬러 자신들이 결혼전 살아왔던 가정. 가족사에에 대한 생각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자신들이 살아왔던 시간속에서 알게 모르게 상처로 남았던 것들이 마음속에 남아있고 그것이 지금 자신들이 이루어놓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그 상처가 보일때면 더욱 격해지고 아파한 모습들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두 부부는 반성과 후회와 그리고 노력이라는 곳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정말 8주간의 기적은...아주 작은 속삭임을 이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시작이라는 것을 하게 해 주었지요..이 시작이 끝을 잘 맺을지는 그들의 노력에 달렸을껍니다.

이 프로를 보면서..전...단 한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로서 자식을 잘 키워야지!! 가 아닌 
좋은 부모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나 스스로가 잘 살아야겠다!!

내 아이는 나를 보고 자라며 내가 만든 환경속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그래서 사회에 나갈때까지 보고 배울테니까
!!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내 눈에 비친 너의 모습

내 눈에 비친 너의 모습




네가 있는 곳의 푸르름은 날 감동 시키지 못한다..

 

너로 인해...그 푸르름이 더해질뿐..

 

너의 미소가 있는 곳의 햇살은 날 눈부시게 하지 못한다.

 

너의 미소로 인해.. 그 햇살의 따사로움이 더할뿐.



공짜좋아 하는 줌마렐라

작년 연말이던가...한산한 도로에 차가 막혀서 왠일인가 했더니.. 롯데 아울렛 개장날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부산 경남 차량이..한꺼번에 다 몰려서인지...
흐미....
 
그리고 얼마후..주변 사람들이 갔다온 이야기를 해도...
워낙에..쇼핑과는 거리가..먼 사람이어서 그런지...그닥..ㅎㅎㅎ
 
그러다... 아들녀석 낡은 신발보며...
겸사겸사.. 롯데 아울렛으로 향했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어린이 놀이 시설이... 3월 한 달 동안 무료 개장...
벡스코에서 이거..입장료만 만원이 넘던데...
앗싸!!
공짜는...다 좋다..
 
특히 아들 녀석..좋아하는거라...더 좋다...
저기..아들 녀석..보세요...
놀이에는 일등이랍니다 ㅋㅋ




바지가 꽉 끼어요..ㅜ,.ㅜ 쑥쑥 크는 아들..커서 이쁘기는 한대....이거...
옷이 빨리 작아지니..지갑이...헐....ㅋ




요거요거 솜사탕...요것도 공짜..
물론 엄마들이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ㅎㅎㅎ
그래도..공짜니.... 이 쯤이야...
 
공으로 즐길거 다 즐기고 나니...
이제..쇼핑이라는거... 그거 좀 하려했죠...ㅎㅎ
 
근데..롯데 아울렛은.... 겨울 쇼핑은...별루일듯.... 넘..추워여....
추위이기려..가게로 들어가면... 왠지..뭔가 하나 사 들고 나와야 할것같구 ㅋㅋㅋ


이거..이거...뭐...메이커가... 잡지에..나오는 메이커가 많아서 그런지...
세일해도...몇 십만원 넘는게..당연(?)한거...같구...ㅜ,.ㅜ
 
눈을 돌리지 말아야지....
 
아들녀석..신발만 고르기로 했슴돠...



후다가 후다닥..눈이 가면...마음이 가고...마음이 가면..지를것같아..(지르고 나면..몇 달..후유증에...ㅋ)
뒤도 안돌아 보고... 신발만 보러갑니다...에효....
주머니에...누가..돈 좀 넉넉히 넣어줬음 좋겠어요..ㅋ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동물원 원숭이

동물원 원숭이

자신이 갇힌 철제망을 열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열고 나가 자유를 만끽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원숭이는 망설여요.
비록 갇혀있다는것이 가끔은 답답하고 짜증스럽겠지만
그래도 뭐.. 끼니때마다 먹거리가 주어지고
자신을 보고 좋아해주는 어린 아이들이 자주 놀러와 주고
물론 춥거나 더운 날에는 그것이 좀 뜸 할지라도
더울땐 냄새난다 비껴가는 아이들도 가끔 있지만..
 
저 철망을 열고 나가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맘껏 뛰어다닐 수 있는데
먹이를 찾는 방법도 아는데
 
그런데도 나가지 않는건
두려움때문이겠죠?!
뛰어다니다  복잡한 곳에서 사고가 나지않을까?
먹이찾는 방법은 알지만 먹이가 과연 있을까?
 
그래서 오늘도 원숭이는 철망을 바라보며
자신을 바라 보는 아이들을 말똥말똥 쳐다보는지도  모르지요.
 
원숭이가 두려움을 느낄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못 할 정도로만 머리가 명석(?)하지 않았다면
지금 저기에 원숭이가 있을까요?!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스테이크 만들기

사이드 메뉴:감자사라다
(통감자를 구워내고 싶었으나 생크림도 없고 버터도 없어서 사라다로 결정)
1.감자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로 썰어서 소금물에 삶는다
  (빨리 삶기위해 좀 작게 썰면 좋아요 소금은 조금만 넣으세요.나중에 마요네즈를 섞으면 간이 조절되니까요)
2.감자 삶는 동안  계란도 삶아놓고 당근 오이 양파를 작게 썰어둔다.
3.감자가 다 삶아지면 곱게 으개어 거기에 2를 넣고 마요네즈를 넣어서 섞으면 끝!
주메뉴:호주산 스테이크용 안심살
(한우를 사고팠으나 주머니 사정이 그다지 좋지않아서요. 실패하면 안되니까..담엔 꼭 한우로!)
1.먼저 안심살에 살짝 칼집을 넣고 후추를 뿌린후 적포도주에 살짝 담궈둡니다
2.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살짝만 두르고 다진마늘(저민마늘)을 넣어 살살 볶은후
안심살을 올려 굽습니다.
먼저 센불에 앞 뒤로 색이 날정도로 구운뒤에 약한불에 1분정도 구우면 될것같네요
(고기의 두께마다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고기 굽는데 너무 정성을 들이는 바람에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소스: 온집안 식구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데리야끼간장소스
많은 종류를 소스가 있겠지만 아들의 입맛을 고려하여 제맘대로 소스를 만들었네요.
1.먼저 후라이팬에 버터살짝 두르고 채썰어둔 양파랑 버섯을 볶습니다
2.거기에 설탕과 우스타 소스를 넣고 볶다가 데리야끼소스를 넣고 1분정도만 더 끓여줍니다.
(단것좋아하는 분은 설탕량을 조절하시면 될것같네요)

어때요? 집에서 만든 스테이크.
페밀리 레스토랑처럼 멋진 그릇도 아니구 사이드에 폼나는 빵과 야채샐러드는 없지만
한국인의 힘은 밥에서 나오므로 사이드로 밥과 김가루(^^*)그리고 양상치와 오이샐러드를 !!
남편과 아들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 세워주니 자신감 두배!
다음에는 꼭 한우로 만들어 또한번 사랑받아볼랍니다.